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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강의

[새싹X러닝스푼즈] 프로덕트 설계 1 (TIL-04.)

강사 소개

오늘 또 새로운 강사님을 만났다. 김OO 강사님은 현재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카카오 T 퀵서비스의 기획자로 활동하고 계신다. 카카오T퀵은 서비스의 수요자 측면, 카카오 T픽커는 서비스의 공급자 측면에서 서비스를 기획한다고 한다.

역시 현직자 분이다보니, 강의 내용 자체도 실무랑 많이 연관시켜서 설명해 주셔서 좋다. 

 

 

플리토 - 전 세계 1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통합 번역 플랫폼

AI번역과 집단지성 번역, 비즈니스 전문번역까지! 플랫폼 기반 고품질 언어 데이터

www.flitto.com

플리토라는 번역 서비스 제공 회사에서도 일하고 패스트캠퍼스에서도 일하셨다고 한다.

특히 러닛이라는 온오프라인 직무 강의 및 스터디 플랫폼을 런칭하여 스타트업 대표로 활동하신 경력도 있다하여

묘한 동질감을 느꼈다. 나 역시, 교육 쪽 스타트업을 해본 경험이 있다보니 그 과정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패스트캠퍼스에 다닐 때의 장점으론, 무료로 모든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는데 그 장점을 적극 활용하여 정말 많은 강의를 들었다고 한다. 역시 잘 되는 사람들은 자신의 환경을 잘 알고 적극 활용하는 것 같다. 강의가 무료로 제공되더라도 이용하는 직원들은 정말 소수라고 본다. 

 

부드럽고 성실한 인상이라 좋았다.

 

 

y=ax^2+bx+c

a: 사용자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핵심 Solution (중요도 a>b>c)

Ex.

카카오택시

a: 호출 성공률, ...

b: 요금, ...

c: 호출 편의 기능, ...

 

직무교육시장

a: 강사의 콘텐츠, ...

b: 가격, ...

c: 인지도, ...

 

이렇게 가장 사용자들이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를 a로 잡고,
그 니즈를 확실하게 해결해 줄 수 있게 연구하는 것도 방법이겠다 싶다.

 

강사님이 지원하려는 회사의 a,b,c를 분석해 보는 것도 추천해 주셨다.

 

 

리텐션(Retention)

리텐션은 고객의 재방문율을 측정하는 지표로 일반 서비스들이 어느정도 리텐션을 갖는지도 설명해 주셨다.

- 리텐션 20% 유지: 서비스 유지 가능 정도

- 리텐션 40% 유지: 대규모의 성장을 이룬 비즈니스

- 리텐션 60% 유지: 세상을 바꾸는 비즈니스 (Ex. 유튜브)

그래프를 보면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계속 찾게되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

 

 

PMF를 찾는 과정

 

4분면 중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비즈니스를 처음에 접근하면 좋은가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셨는데,예상외로, '심각한 문제+많은 사람의 문제'보다는 '심각한 문제+소수만의 문제' 영역에서 더 좋은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왜냐하면

'심각한 문제+많은 사람의 문제' 는 이미 대기업이나 플레이어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을 확률이 높고,

'심각한 문제+소수만의 문제' 영역엔 초기 사업으로 뾰족하게 접근하여 추후 서비스를 확장하기 용이하다.

반면, '가벼운 문제+많은 사람의 문제'의 경우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 확률이 적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가벼운 문제+많은 사람의 문제'라도 어느정도 트래픽을 확보할 자신이 있다면 그 후 사업다각화를 노릴 수도 있고.

'심각한 문제+소수만의 문제'로 접근하더라도 같은 소수의 문제를 겪는 외수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짤 수 있을 것이다.

자본과 인력이 여유있다면 곧장 '심각한 문제+많은 사람의 문제' 시장에 뛰어들어도 된다.

 

경영이라는 것은 물 흐르듯 가고, 시장과 환경에 따라 다른 전략을 구사해야하는 것 같다. 뭔가 기획 업무를 배우고 있지만 정말 기획을 잘 하려면 기획에 국한되지 않고 넓은 시야를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TIL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