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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주간 회고

주간 회고 3 (2023/12/16-2023/12/24)

게으른 하루

음... 주말 중 하루를 통째로 날려버렸다 ㅋㅋㅋ 새로 학원 적응하고  피곤했나보다. 그냥 방에 누워서 유튜브 보다가 자고 배달 시켜먹고 자고 ㅋㅋㅋㅋㅋㅋ  숏츠 영상 좀 보고, 지식한입이란 채널에서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당선됐는지 극우 성향이고 시장경제에 순리를 믿고 무정부 정치를 선호한다는 것 그리고 그 대통령이 민심을 얻을 수 밖에 없었던 심각한 상황의 아르헨티나 경제 위기에 대해서도 보고, 귀여운 아기 춤추는 영상도 보고, 강형욱이 강아지를 조련하는 영상도 보고, 노래랑 랩도 듣고 심지어 무슨 유튜브 타로도 들었다 ㅋㅋ 의식의 흐름대로 콘텐츠를 접하다보니 밤이 되어 버렸다. 

 

좋지 않다! 역시 약속 없는 날은 카페로 가거나 주위 환경을 바꿔야 하나보다. 쉰 게 문제가 아니라, 쉬더라도 더 잘 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도파민에 이끌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하면 후회없이 제대로 쉴 수 있을까?

 

IT 서비스 기획자 취업캠프 일주일 후기

커리큘럼도 좋고, 생각보다 도움이 되는 강의가 많았다. 역시 현직자 분들이 강의하시는 거라 그런지 와 닿는 설명이나 실제적인 과제들이 주어진다. 무엇보다 같이 하는 수강생 분들이 열정적이라 나도 전염되는 느낌이다. 다들 파이팅이 넘치고 각자의 개성이 또렷하다. 각자 해오던 업들이 있거나 다양한 분야와 전공자들이 많아서 가지각색이다. 사람 이름 외우기를 열심히 하는중이다 ㅎㅎ 앞으로가 재밌을듯!

 

 나는 어깨에 힘을 뺄 필요가 있다. 다 잘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멀리서 한 발짝 물러나 대단하다고 박수칠 수 있는 포부가 필요해지는 때이다. 나보다 더 많이 알고 잘 하시는 분이 많다보니, 살짝 조바심이 나고 피곤해 지기도 했는데 사실 각자  살아온 환경에 따라 역량과 지식이 다를 뿐인데 편협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는 일이다. 욕심부리지 말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하고 조금씩 성장하는 것에 집중하자. 조금만 현명하게 생각하면 더 잘 하는 사람이 있음으로 더 잘 보고 배울 수 있음에 감사한 환경이 아닌가?

 

그리고 간단하게 TIL(하루 공부 기록)을 시작했다.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해보려고 한다.

 

직무와 업에 대한 고민

도메인과 직무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할 필요성이 커진다. 아무래도 취업캠프에 와서 보니, 대부분 구체적으로 가고 싶은 회사가 있었다. 구체적인 회사가 없으면 취업 전략이나 방향성에 대해서도 갈피가 잡히지 않아 힘들 듯하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내가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직무와 업이 뭘까에 대해서도 고민이 들었다.

 

며칠 고민해서 나온 생각으론 기업 문화와 연관있는 팀블라인드, 누틸드와 같은 회사가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됐고 아니면 조금 뒷단으로 빠져 가인지경영에서 컨설팅업을 배워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조금 더 천천히 생각해보자! 아직 꾸준히 준비할 시간이 있다. 아마 컨설팅을 받으면서 조금 더 구체화되고, 링크드인이나 구직 사이트에 이력서&자소서를 올리면 새로 생길 기회들도 있을거라고 생각이 든다.

 

English

직무 공고를 보면, 내가 가고싶은 곳이나 포지션은 대부분 영어 능력이 우대가 된다. 이게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게 체감되고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빨리 만들어야겠단 생각이 든다. 요샌 학원 공부랑 사이드프로젝트 하는게 겹쳐서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진 않다. 영어를 과업으로 생각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겠다.

 

스픽 어플 써 봤는데 챗GPT를 정말 잘 활용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만들어져 있다. 커리큘럼도 구성도 좋고! 재미를 붙일 수 있을지 한번 꾸준히 써 봐야겠다.

 

캘린더 프로젝트

캘린더 프로젝트를 위한 인터뷰를 마쳤다. 캘린더에 대한 니즈랑 사업성에 대해 다시 검토할 수 있었다. 이렇게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커스터마이징 캘린더를 제작하는 과정에도 작은 사업을 위한 프로세스는 모두 필요한 것 같다. 암튼 함께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디자인 페스티벌을 관람하고 캘린더에 대한 인터뷰, 식사도 함께 했다. 응해주신 지인분들께 감사하다! 하루를 알차게 썼다.

 

실업급여

고용노동부에 실업급여 신청을 위해 직접 갔다. 회사에 이직확인서, 상실신고서를 요청하라고 해서 요청했고, 실업급여에 대한 1시간짜리 강의를 들었다. 서류만 잘 접수되면 실업급여 수급대상은 될 거라고 안내해 주셔서 한시름 놨다.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빨리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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